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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위하여 하늘은 원인 없이 높프르지 아니하며 바다 또한 이유 없이 넓고 깊지 아니하다 그러나 무엇을 위하여 그리 하지 않나니 이것이 천지조화의 근원이리라 그 본성이 그러 하다는것이다 사람의 본성이 본래 착하다면 선행을 함에 있어 무엇을 바라지 않고 몸에 익숙해진 일처럼 임할것이다 이 보시게 ...! 깊어 가는 이 가을에 그대는 더이상 무엇을 망설이는가? 누군가를 위하여 좋은일 하다 죽은들 어떻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