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이어야 한다.
광복절(光復節)
광복절(光復節)은 풀이 하면 어둠의 세계에서 밝은 빛을 되찾았다는 의미이다.
이 날은 일제(日帝) 36년동안의 식민지배를 벗어나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항복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해방 되었고 그후 줄곳 광복절이라 부르며 나라나 국민이나 모두 기려온 국가의 경사스런 날이었다.
헌데, 왜 갑자기 건국절(建國節)이란 말인가?
이게 도대체 밑도 끝도없이 어디서 튀어나온 발상이냐 이 말이다.
아무래도 그 저의가 석연치 안고 찝찝하기가 입에 담기조차 역겨울정도로 느껴짐은 나만의 생각이란 말인가?
건국이라면 우리나라 단군왕검께서 배달국을 일으킨 역사를 논해야 옳지 안은가?
하면 건국 단군기원 4341년이 맞는 이야기 아닌가?
그러면 그건 또 기독교인들이 들고 일어나는 이유가 되는건가 ?
왜 건국 60주년이란 말인가?
그래 고작 이땅에 섣던 나라가 하잘것없는 60년 밖에 안되는 역사더란 말이냐?
조선조가 500년이요 고려조가 또한 500년이며 신라왕조가 또한 천년에 삼한과 단군왕조 2천수백년은 어디로 갔단 이야긴가?
이렇듯 역사를 왜소하게 만들고 말같지 안은 국경일을 훼손하는 일이 언제 또 있었던가?
광복의 그날을 가장 갈망하고 목숨을 바처 싸워온 수많은 사람들은 광복 60주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오로지 그날의 감격을 잊지 안고져 태극기를 달고 있다.
이미 돌아가신 님들의 후손들도 그날만큼은 태극기를 내걸고 경건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이제는 달지 안겠다.
건국절이라는데 왜 태극기를 달랴 !
하기야 해마다 광복절 행사때마다 관계요로에 요직을 꿰어찬 친일파 후손들이 얼마나 불편 했겠는가?
그러니 그 듣기싫은 광복절을 " 건국절 " 로 바꾸어 버린것 아닌가싶다.
친일파 후손들은 가지고 있던 부와 기회의 이득으로 모두가 출세한 반면 우리네 독립유공자 후손들은 가난하고 헐벗은 나머지 공부할 여력도 사업할 재력도 없어 근근히 명맥만을 이어오는 형편인데 무슨 힘으로 나라의 방침을 정하는 일에 참여인들 할수 있으랴 !
또, 궂이 친일을 하지 안았더라도 친일을 방조하며 그들에게 아부하고 항일투사들 돕는일에 인색하며 제집구석과 제가족만 챙기기에 급급했던자들의 후손들은 모두가 호의호식에 떵떵거리는 세상 아닌가?
하여 이제부터는 광복절날 태극기를 걸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한가지 근심은 3.1절 마져도 또 어떤 계략을 꾸며 이름을 바꾸지 안는다는 보장이 없다는 사실이다.
모든게 이런식이니 어찌 그런 의심이 들지 않겠는가?
나는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는 사람이며 사회주의나 진보도 아니며 친북주의를 배격하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역사와 전통을 외면 하는 정책에는 절대로 동조하지 안겠다는 생각이다.
그래봐야 내가 할수 있는 방법이란게 그 건국절이란 날에 태극기 안다는것 뿐이지만 ... 그래도 내가 60여년 가까이 아침 일찍 내걸던 태극기를 잊어야 한다는 슬픔이 가장 아푸다는거다.
누가?
이 아품을 주는것인가?
도대체 무슨 권리로 이 작은 백성의 일년에 단한번 행사마져 망처 놓는가 이 말이다.